이번 자정결의대회는 최근 논 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의 불법 선거관여행위 등 지방선거 때마다 되풀이 되는 음성적인 공무원 선거관여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동구선관위가 동구청과 협의하여 이뤄졌다.
공무원의 선거중립 결의문은 동구청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남·여 대표가 낭독한 후 소속 기관의 대표자에게 전달했으며, 국민과 약속의 의미로 동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동구선관위는 자정결의대회 후 공무원들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했으며, 25일부터 28일까지를 공무원의 선거중립 자정결의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선관위는 지방선거에 있어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에 대한 정보수집 및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하고, 중대선거범죄의 하나인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고발조치 하고 즉시 소속기관 및 상급기관에도 위법사실과 처분결과를 통보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동구선관위 김휴경 사무국장은 이번 결의대회와 특별교육이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있어 공무원 스스로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하여 지방선거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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