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10대 고등학생이 투신자살한 70대 여성의 시신을 성폭행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충북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당해온 한 고등학생이 신병비관으로 투신해 숨진 70대 여성을 발견하고 성행위를 하는 등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충북 청주청남경찰서는 신변을 비관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7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청주 모 고등학교 3학년 C군(17)을 사체오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군은 지난 18일 오전 3시 40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흘린 채 K(70, 여)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시신을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하는 등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C군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동급생 5~6명으로부터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 왔으며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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