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진전, 통일 국제적 지지기반 확보에 UN 협조 의견교환
[KNS뉴스통신=강남용 기자]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13일(현지시각) 뉴욕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났다.박 부의장은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만나 최근 남북 고위급 접촉 과 기후변화 분야,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 역할 확대도 협의했다.
박 부의장은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북관계가 첫 단추를 잘 끼웠으나 남북관계의 실질적 개선,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국제적지지 확충을 위한 반 사무총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과 반 UN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감축공약 이행을 포함한 기후변화 관련 사항 ▲시리아,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인도적 재난 상황에 대한 지원 역할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한국이 기후변화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요청했으며, 각국의 인도적 재난 상황에 한국의 재정적 기여를 희망했다.
박 부의장은 반기문 총장이 제안해 올해 9월 준비 중인 UN 기후변화 정상회의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으며, 국회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인도적 지원 예산이 증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언급했다.
강남용 기자 dtn@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