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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다가구 주택공급↑...하반기 전세시장 수급 숨통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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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다가구 주택공급↑...하반기 전세시장 수급 숨통 트인다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1.07.19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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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상황점검회의 개최…올해 실적점검 및 활성화 방안 논의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이하 국토부))는 수도권 지자체(서울, 인천, 경기) 및 지방공사, LH 공사, 주택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주택건설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 등 최근 주택건설 현황을 점검하고, 주택건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 주택건설 실적(인허가 기준)은 다세대·다가구·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건설 증가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8%(최근 3년 대비 54.8%) 증가한 17만 6000호로 나타났다.

지역별 실적으로는 수도권에서는 9만 1000호가 건설되어 지난해 동기 대비 39.6% 증가, 지방은 8만 5000호가 건설되어 지난해 동기 대비 88.9%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4만호가 건설되어 지난해 동기 대비 182.3%, 최근 3년평균 대비 114.6%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강남 3구에서는 단기간내 입주가 가능한 다세대·다가구 주택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2010년동기 대비 122% 증가)하여 하반기 전세시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사업주체별·유형별 실적으로 민간부문은 도시형생활주택·다세대주택의 건설증가 추세로 인해 17만 2000호가 건설되어 지난해 동기 대비 62.9%가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연초에 사업계획 수립·후보지 확보 등 사업준비 및 LH 사업구조 조정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각종 규제완화와 기금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다세대·다가구가 ‘10년동기 대비 96.6% 증가했으며, 아파트도 지난해 동기 대비 61.2% 증가했다.

규모별 실적은 소형주택 선호 추세로 중소형주택(85㎡이하)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8.0% 증가한 반면, 중대형주택(85㎡초과)은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민간부문 건설은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부문 건설실적이 다소 저조하므로, 올해 주택공급계획 물량(보금자리 15만호)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서는 지구별·월별 추진현황 점검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5.1)」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국토부와 지자체는 각종 규제완화 및 지원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주택업계에서도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자구노력a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택건설 상황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하반기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시장점검 및 애로요인 해소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장기적인 주택수급 균형 달성을 위해 금년도 계획물량을 차질없이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표 기자 pgeniu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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