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논의 중점
[KNS뉴스통신=김학형 기자]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가 10일 오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하퍼 총리는 11일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논의가 중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하퍼 총리는 여러 외신을 통해 한국과의 FTA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또한, 박 대통령은 하퍼 총리와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산림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하퍼 총리의 방한으로 양국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를 공고히 하는 한편, 한·캐나다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하퍼 총리의 방한은 4번째이며, 양 정상간 회담은 지난해 10월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계기 양자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미국, 영국 다음으로 한국에 많은 병력을 파견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우리의 대북정책을 확고히 지지하고 있다.
김학형 기자 kh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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