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관련 "코레일 긍정적 검토 중…좋은 결과 기대"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6일 염홍철 대전시장은 노병찬 전 행정부시장의 공천개입설 제기와 관련해 "내가 그렇게 힘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공천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염 시장은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해지고, 국민이 정치와 정책을 보는 수준이 높아져 있다"며 "내가 시장 공천에 영향력을 미칠만한 사람이 아니다. 상당히 과대 평가를 한 것"이라고 웃어 넘겼다.
이어서 "어디까지나 노 전 부시장 스스로의 결단으로 이뤄진 것으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며 "공정한 절차에 따라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믿는다. 지나친 추측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임 부시장 인선에 대해 "안전행정부와 협의 중이다"며 "행정상 여러 절차가 있어 3주 정도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염 시장은 KTX 호남선 서대전 경유 질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염 시장은 "호남선 승객 20% 서대전 역을 이용하는데, 오송역에서 하차에 다시 대전에 오는 것은 불편할 것이다"며 "이렇게 될 경우 국민과 시민 이용 편리성과 코레일 경영 문제 때문에 성립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서대전역 경유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내다 봤다.
특히 "이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더 어렵게 할 수도 있다"며 "코레일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지방 선거에 앞서 정치 쟁점화 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