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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거시기 하시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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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거시기 하시죠?' 공연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1.07.1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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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티스트 릴레이 아트 프로젝트' 광주에서 개최

[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주최하고 조선대 산학협력단(이하 조대 협력단)이 주관하는 ‘글로벌아티스트 릴레이 아트 프로젝트’ “거시기 하시죠?”가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에서 열린다.

‘글로벌 아티스트 릴레이 아트 프로젝트’는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와 광주 지역 작가, 광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 문화 행사로, 직접 만질 수 있는 퍼블릭 아트 위주의 대형 작품을 설치하여 시민의 상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참여 형태의 전시 프로그램이다.

7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글로벌아티스트 릴레이 아트 프로젝트’의 “거시기 하시죠?”는 舊 전남도청 앞 분수대 위에 최정화의 지름 약 10미터 크기의 거대한 주황색 '숨 쉬는 꽃'과 경찰 모형 작업 ‘퍼니 게임'을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정화와 광주 지역 작가,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아시아문화마루와 그 주변 공간을 활용하여 작품을 설치하는 퍼포먼스와 전시회로 이루어진다. 최정화와 광주 지역의 설치 작가 이매리, 정운학, 김주연, 마시(C), 손봉채, 박유복, 사진작가 최옥수의 작업이 서로 섞이고 충돌하며 아시아문화마루 일대를 생활 마당으로 탈바꿈시킨다.

또한 8월 말에는 고(故) 차범석, 오견규 등 전라도 예술가 150명의 인물 사진을 담은 사진작가 최옥수의 작품이 설치된다. 작가들이 직접 설치하는 작품 활동을 보여주는 가운데 최정화의 가변형 대형 작업 '코스모스'가 설치되면 전시회 작품 설치는 마무리 된다.

오는 9월 2일부터는 “거시기 하시죠?”를 통해 설치되는 모든 작품이 완성되어 볼 수 있으며 10월 23일까지 볼 수 있다. 또한 국내외에서 초대된 권용주, 백현주, 오승열의 설치 영상도 선보인다.

모든 작품이 최종적으로 설치되는 9월 2일,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펼쳐진다. 인사동 쌈지의 아트 디렉터이기도 했던 작가 안데스가 8월까지 공개 모집한 광주 시민 모델들과 재활용 옷을 활용한 ‘야심 찬 패션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대한민국 1세대 마이미스트 유진규와 재즈피아니스트 김진우의 합동 공연, 광주의 원로 음악가와 주부, 광주 지역 DJ가 참여하는 음악 퍼포먼스 등이 아시아문화마루의 정규 프로그램인 ‘DJ + NIGHT’과 함께 어우러져 진행된다.

프로젝트 진행 기간에는 참여 작가 워크숍을 겸한 시민 참여 토론회가 오픈 토크 행사로 개최되기도 한다. 전시 폐막 행사로는 극단 ‘다페르튜토 스튜디오’와 전통 국악 앙상블 ‘시나위’의 공연, 박나훈의 무용 퍼포먼스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간에 걸친 쇼 “거시기 하시죠?”의 기록은 이후 모든 행사가 종료된 후 『초조한 도시』(2010, 안그라픽스)의 저서이자 기계비평가인 이영준, 재즈피아니스트 이자 에스에프(SF) 소설가 김진우, 작가 윤지원과 광주 문인 1인의 글이 덧붙여져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위와 같은 행사들은 아시아문화마루가 아시아문화전당의 쇼케이스로서 다양한 장르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예술 창작인 및 일반 시민에게 문화 생산과 소비 활동에 관한 영감을 제공하여 상호 간의 소통과 직접적 관계 구축을 지원코자 마련됐다.

 

김선영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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