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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조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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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조기 운영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4.03.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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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주시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봄철 파종기부터 가을 수확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됨에 따라, 금년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3월부터 조기에 운영하기로 하고 한국 야생생물 관리협회 등 동물관련 단체에 피해방지단 활동 가능자 추천을 의뢰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자력으로 포획이 불가능한 농가에서 포획의뢰가 들어올 경우 즉시 출동하여 유해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한 제도이다.

피해방지단원 18명을 구성해 지역별로 배치, 농작물 피해 접수시 가장 가까운 피해방지단원에 출동 의뢰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갖춰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18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500여회 연인원 1,200여명이 출동하여 멧돼지, 고라니 등 640여 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피해발생시 해당 읍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또는 환경정책과에 전화로 신고를 하면 시에서 피해방지단을 즉시 출동시켜 퇴치활동을 전개한다”며, “총기를 사용하는 만큼 산과 연접된 농경지 출입시 각별한 주의와 일몰 후에는 가급적 입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력으로 포획이 가능한 농가는 자력포획 허가를 받아 유해야생동물을 퇴치할 수 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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