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증평군은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5일 양일간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2개반 8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그린푸드존 내 분식점, 슈퍼마켓, 문구점 등 식품·조리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여부,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그린푸드존(Green Food Zone)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의 조성으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안의 구역을 정해 관리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어린이기호식품우수판매업소 등 1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월 31일자로 시행된 고카페인 함유식품의 판매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시행령' 개정사항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 적발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의거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한편, 증평군은 학생 식생활 개선을 위한 식품위생감시원 전담 배치 및 식품취급업소 계도, 점검 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조사에서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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