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05 (금)
초등 6학년 남학생 평균 키, 10년전 비해 2.2㎝ 더 커
상태바
초등 6학년 남학생 평균 키, 10년전 비해 2.2㎝ 더 커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02.26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2013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발표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교육부는 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학교 756개교 8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의 주요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13년 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신체발달 상황 중 키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경우 150.9㎝로 10년전인 지난 2003년 148.7㎝보다 2.2㎝, 20년전인 0993년 145.5㎝ 보다 3.2㎝가 커졌다.

몸무게도 46.3㎏으로 10년전 평균인 43.8㎏보다 2.5㎏, 20년전 39.0㎏보다 4.8㎏이 늘었다.

학생들의 비만도는 정상 84.7%, 비만 15.3%(경도 7.9%, 중등도 6.0%, 고도 1.5%)로 전년도 대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며, 도시지역(대도시 및 중소도시) 학생보다 농·어촌(읍·면)지역의 학생들의 비만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도시 지역과 농어촌지역 학생의 차이는 지난해 보다 더 커졌다.

시력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일정기준 이하인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1학년 25.7%, 4학년 54.0%, 중학교 1학년 66.7%, 고등학교 1학년 71.6%로 학년이 높을수록 증가했다.

또한, 가장 흔한 구강질환 중 하나인 치아우식(충치)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27.2%, 4학년 24.8%, 중학교 1학년 24.3%, 고등학교 1학년 35.7%로 나타났으며,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검사 항목에 대한 보완 등 학교건강검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통계기반의 학생건강증진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에서도 학생의 건강문제를 지역실정에 맞는 실천프로그램으로 운영·확산해 나가며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 교육청 및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중·고등학교 체육수업 확대, 학교스포츠클럽 및 토요스포츠데이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여학생 체육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여학생스포츠클럽 지원 및 실내체육시설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