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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니 너무 좋아 “아침에 같이 눈뜨고, 밥 함께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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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니 너무 좋아 “아침에 같이 눈뜨고, 밥 함께 먹어”
  • 이준표 기자
  • 승인 2014.02.25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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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실감 날 것 같은 순간 1위, 여보, 남편 등 호칭도 달라져~!’

[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결혼생활이 시작되면 많은 것들이 변화하게 된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이 가장 실감 날 것 같은 순간은 언제일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45명(남성 419명, 여성 426명)을 대상으로 결혼이 실감 날 것 같은 순간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경우 ‘아침에 같이 눈뜨고 밥 먹을 때’(176명/42.1%)를 1위로 꼽았다.

장모씨(37세 남자)는 “독립생활을 오래해서 혼자 자고 일어나 밥을 먹는 일상이 익숙해졌다“며 “아마 결혼을 하고 나면 하루의 시작을 누군가와 함께 맞이하고 밥을 먹는 평범한 일상의 작은 변화들로부터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

이어 ‘여보, 남편 호칭이 달라 질 때’(114명/27.3%), ‘데이트 하고 같은 집으로 들어갈 때’(82명/19.4%), ‘집안 곳곳 배우자의 물건이 보일 때’(47명/11.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데이트 하고 같은 집으로 들어갈 때’(161명/37.7%)를 1위로 꼽았다.
한모씨(29세•여자)는 “연애시절 데이트가 끝나면 항상 집 앞까지 데려다 주고 헤어짐을 아쉬워 하는 애틋함 이 있었다”며 “결혼 후에 데이트를 하든 외출을 했든 돌아갈 곳은 각자의 집이 아닌 우리의 집이라고 생각하면 비로소 부부구나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뒤 이어 ‘아침에 같이 눈뜨고 밥 먹을 때’(137명/32.2%), ‘집안 곳곳 배우자의 물건이 보일 때’(68명/16%), ‘여보, 남편 호칭이 달라 질 때’(60명/14.1%) 순으로 조사됐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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