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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필리핀, K-pop 전도사 '한국문화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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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필리핀, K-pop 전도사 '한국문화원' 개원
  • 정성화 기자
  • 승인 2011.07.1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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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전파의 중심 역할 수행할 듯

[KNS뉴스통신=정성화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 문화 전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한국 문화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문을 연다.

인도네시아문화원은 한국어 강좌, 문화 강좌, 상설.특별 전시회,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진으로 떠나는 한국 여행, 한국 문인화 25인 특별 초대전 등의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특히 9월 말에는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 영화제, 태권도 대회, 한국 음식 경연 대회, 케이 팝(K-pop) 콘테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한국 문화원은 자카르타 최대 대로인 ‘JENDRAL SUDIRMAN’의 상업 중심지인 ‘SCBD’ 지역 ‘Equity Tower’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대형 쇼핑몰, 증권거래소 등이 밀집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버스 정류장과 인접하여 일반인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한국 문화원은 연면적 864㎡의 공간에 전시,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180석 규모의 다목적 홀, 도서관, 멀티미디어 룸, 4개의 강의실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문화원 개원식은 7월 18일 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개원식에는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장, 김영선 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원식은 개원 기념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해외문화홍보원장, 현지 주요 인사들의 개원 축사, 축하공연, 리셉션의 순서로 진행된다. 축하 공연은 국립국악원의 ‘시나위’, 가야금 병창 ‘청석령 지나갈제, 방아타령’, ‘살풀이’ 등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또 필리핀 문화원 개원식은 7월 19일 현지 시각 오후 5시에 열린다.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장, 이혜민 필리핀 한국대사, 필리핀 정부 대표 등 한국과 필리핀의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필리핀한국문화원(Mancor Corporate, Center, 32nd Street, Bonifacio Global City, Taguig City)은 신상업지 중심부인 보니파시오 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은 각종 공공 기관과 외국 기관들이 밀집하고 있으며, 전철과 버스 등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필리핀 한국문화원은 955㎡의 공간에 한글 강의실, 전통 문화 강의실, 한식 강의실, 도서관, 전시실과 1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원식은 한류 스타 사진전, 제주 관광 홍보 전시, 필리핀 한류 역사전 등의 전시 관람 후 양국 국가 연주, 해외문화홍보원장, 필리핀 한국대사, 현지 주요 인사들의 개원 축사, 축하 공연, 리셉션의 순서로 진행된다.

필리핀문화원은 한국어 강좌와 ‘한국 요리, 무용, 태권도, 케이 팝 노래와 춤’ 등의 문화 강좌, 한국 드라마, 영화, 콘서트 등 한류 콘텐츠 상영회, 한국 노래 경연 대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초에는 한국 방문의 해 계기 한국 문화 관광 종합 소개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 문화 및 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한국 문화원 개원으로 재외 한국 문화원은 16개국 20개소에 이르게 되었으며, 베트남 문화원까지 포함하여 동남아 지역의 한국 문화원은 총 3개소가 되었다. 동남아 지역은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수용도가 높은 지역으로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체험하고 현지와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위주의 재외 한국 문화원을 서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우리 문화 홍보를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현지에서 사랑받는 문화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성화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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