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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보건소, 여름철 어패류 생식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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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보건소, 여름철 어패류 생식 주의 당부
  • 전호섭 기자
  • 승인 2011.07.18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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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전호섭 기자]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된다. 만성 간질환 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안 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시 피부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되는 질병이다.

잠복기는 하루에서 이틀 걸린다. 피부가 감염될 경우는 약 12시간이다. 40세 이상의 남자에게서 흔히 발생되며, 주로 해수 온도가 18~20℃로 상승되는 여름철에 서남 해안 지역에서 발생된다.

해안에서 조개껍질이나 생선 지느러미 등에 의해 생긴 창상으로 해수에 있던 균이 침입했을 때는 창상감염형이다. 창상 부위에 부종과 홍반이 발생해 대부분의 경우 수포성 괴사가 생긴다. 잠복기는 12시간이다. 대부분 기존 질환이 없는 청장년에서 항생제 및 외과적 치료에 의해 회복할 수 있다.

또 다른 형태인 패혈증은 기존 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한 뒤 발생하는 원발성 패혈증이다. 급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해 때로는 구토와 설사도 동반한다. 잠복기는 16~24시간이다. 발병 30여 시간 전후에 대부분의 환자에서 피부병소가 사지, 특히 하지에서 부종, 발적, 반상출혈, 수포형성, 궤양, 궤사 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치명률이 40~50%로 매우 위험하다.

김포시 보건소는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56℃이상의 열로 가열해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음주를 많이 하고 간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생선회를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상처가 났을 때는 맑은 물에 씻고 소독을 한다고 전했다.(☎ 문의 : 보건소 보건행정과 전염병관리담당 980-5035 ~ 5037)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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