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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폭탄테러’ 사망자 총 5명…한국인 3명·이집트인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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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폭탄테러’ 사망자 총 5명…한국인 3명·이집트인 2명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02.17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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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분노와 경악…강력히 규탄”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폭탄 테러를 당한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33명 가운데 15명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러 현장인 타바에 도착한 이스라엘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사망자는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2명 등 모두 5명으로 파악됐다"며, "나머지 한국인 부상자 가운데 몇 몇은 중상"이라고 전했다.

버스 폭탄테러로 우리 국민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는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정부는 17일 새벽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집트 시나이 반도 타바 국경부근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탑승 관광버스에 대한 폭탄 테러에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 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에 따라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하며 필요한 모든 가능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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