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마을, 훈훈한 마을공동체 만들어 달라”
[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2일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전원마을의 하나인 순천시 상사면 마륜마을 조성 현장을 방문해 “훈훈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날 32동으로 건축된 건물 하나하나를 살피면서 “각 세대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축해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것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택지 조성 과정에서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주택이 마치 숲속에 파묻힌 듯한 경관을 보이도록 하고 주택도 지형을 살린 개성 있는 모습으로 지어져 더 아름답게 보인다”며 다양한 방식의 전원마을 조성을 주문했다.
입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기존 이웃마을 주민과 공동체를 형성해 상호 교류하고, 주민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활용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훈훈한 마을공동체 형성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륜마을은 2006년 마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37세대가 분양이 완료돼 현재는 32동에 110명이 입주하고, 5동은 건축 중이다. 전남도 내에서 조성 중인 전원마을은 51개소이며, 이 중 곡성 강빛마을(109세대)과 나주 신광마을(30세대)은 완료되고, 22개 지구에서 683동의 주택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367동을 완료해 772명이 전원마을로 이주했으며, 조성 중인 전원마을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천662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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