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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국 위성항법기술 18개국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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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국 위성항법기술 18개국에 전수
  • 강기철 기자
  • 승인 2011.07.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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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인도네시아, 요르단, 에티오피아 등 18개국에서 추천한 항공분야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우리의 첨단 위성항법 관련기술을 전수시키기 위한 교육을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항공기술훈련원(충북 청원군 소재)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에서는 미국의 GPS와 유럽의 갈릴레오 등과 같이 전 세계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의 원리와 활용방법 등을 소개함과 아울러, 이를 항공항법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오차 축소와 안전도 강화를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국제표준으로 제정한 각종 보정시스템의 원리에 대한 강의와 실험실습이 이루어진다.

또한 위성항법시스템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차세대 항행시스템 구축․운영 및 연구개발 정책을 심도 있게 소개하고 초청된 국가의 정책과 상호 비교․토론하는 시간도 가져 참가국 스스로가 관련정책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교육에서는 우리나라의 위성항법 관련시스템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하여 국내외에 설치되고 있는 전방향표지시설(VOR), 거리측정시설(DME) 등과 같은 개발이 완료된 항공 항행시스템과 현재 국토해양부의 지원으로 개발이 진행중인 정밀위성항법 이착륙시스템(GBAS) 등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우리기업이 이 교육을 참여한 국가에 장비 등을 수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공항과 항행시스템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과 전 세계 각국의 균형 있는 항공발전을 위해 금년에 이번 교육을 포함하여 11개 과정에 200여명의 개도국 연수생을 초청하여 항공기술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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