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영호 기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 제품 일부가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15일 SBS <8시뉴스>는 갤럭시S2의 정전기 발생 우려가 커 새로 설치한 부품인 정전기 방지용 TVS 다이오드가 장마철 물기와 습기에 취약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SBS와 인터뷰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한 직원은 “이 단자 같은 경우는 마개가 없기 때문에 습기가 잘 찬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결함이 발견됐음에도 삼성전자는 A/S 요청이 들어올 경우 문제의 부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리를 해주고 있다고 SBS는 전했다.
해당 부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제거를 하라고 위에서 지시가 내려왔다는 게 SBS와 인터뷰한 서비스센터 직원의 증언.
SBS와 인터뷰한 최 모씨는 “한 달 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를 구입했다”며 “전화가 고장이 나서 스피커폰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문제의 부품을 제거해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생산하는 제품에서는 이 부품을 모두 빼기로 했다고 S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영호 기자 jlist@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