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훈련 등 다양한 재활과정 통해 사회복귀 돕는다
[KNS뉴스통신=박춘성 기자] 남해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재가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주간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오는 2월 4일부터 주 2회(화, 금) 운영한다.
사회재활 프로그램은 재가 정신 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 훈련 및 다양한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지역사회인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전문 외부강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총 11명의 인력으로 8개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재가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음악치료, 치료레크레이션, 약물조절 교육, 일상생활훈련, 대인관계훈련, 직업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회재활 프로그램은 정신 장애인들이 낮시간 동안 재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직간접적으로 가족들과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고 가족들의 부담을 완화해 장애인과 가족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정신장애인이 집에만 있으면 무기력증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호소하게 되는데 센터에 와서 강사와 장애인들이 함께 여러 가지 재활훈련에 참여해 웃고 서로 눈도 마주치면서 조금씩 외향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12월까지 예정된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진행하여 재가 정신장애인의 빠른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주간 사회재활 프로그램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860-8785~6)로 문의하면 된다.
박춘성 기자 pcs8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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