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조택상)는 지난 17일 구청장실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현대제철 대형제강 80ton 부서에서 근무하는 김진영씨(45)가 공로상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100만원 전액을 동구 지역 불우이웃지원에 써달라며 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진행됐다.

동구에서 어릴 적부터 자랐고 현재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는 김진영씨는 “동구는 고향과 같은 곳으로 애정이 남다르다”며 “모두의 노고를 대신해 받은 상이라는 생각으로 아내와 상의한 끝에 포상금을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성금 전달식이 많이 알려져, 기존 기업들의 기부와 함께 개인들의 기부 활성화로 이어지고 동구의 기업과 주민들이 기부 나눔 문화 활성화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개인으로써는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김진영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소중한 뜻이 담긴 기부금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있는 활동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