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서천군에서는 지리적·경제적·교육여건이 불리하고,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 부담이 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농지 소유면적 5만㎡ 미만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 경영가구 중 고등학생 자녀를 둔 농어업인으로서 연간 소득이 4000만원 이하며,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조카․동생이 있는 농업인도 해당된다.
학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 산업담당에 직접 방문해 지원 신청서와 재학증명서, 국민건강보험증 사본 1부 등을 제출하면 해당 학교장에게 재학여부를 확인한 후 직접 각 학교에서 분기별로 입학금 및 수업료를 지원한다.
단,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또는 직장 등에서 당해 학생에 대한 학자금 수혜를 받는 농업인은 제외되며, 농업 외 다른 전업적 직업이 없어야 한다.
한편, 서천군은 지원대상 농업인 자녀가 학자금 지원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이장 회의, 소식지, 각종 농업인 교육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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