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박지원 “안철수, 박원순과 인간관계 봐선 무리한 일 안할 것”
상태바
박지원 “안철수, 박원순과 인간관계 봐선 무리한 일 안할 것”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4.01.14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선거, 호남은 안철수 신당과 경쟁”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4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반드시 내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개인적인 인간관계나 도의를 봐서도 그러한 무리한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그렇게 해서 새누리당이 승리를 한다면 국민적인 비난과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 신당과 지방선거연대와 관련해 “어떤 당이든 독자적으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해서 집권이 가능하다면 제일 좋은 일이지만 우리의 정치 현실상 야권은 연합연대해서 후보 단일화를 통해 선거를 이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신당과 호남에서는 피나는 경쟁을 하더라도 수도권이나 야권 취약 지역에서는 연합연대해서 새누리당과 1:1이 선거 구도를 만들어야 승리하고 그렇게 해야 2017년 대선을 승리를 이끌어서 정권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철수 신당도 그렇게 해야 하고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신당 창당 일정과 새 정치에 대해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이 현재의 답답한 정치보다는 새로운 정치를 동경해 안철수 현상이 나왔지만 안철수 측의 새 정치도 애매모호하고 특히 모든 결정이 늦다”며 “안철수 신당 측이 새 정치 방향을 제시한다면 새누리당, 민주당에게 자극이 되고 그래야 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제 곧 창당 일정을 잡는다고 하는데 좋은 정당을 창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전남지사 출마와 관련해 “후보 지지도나 적합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하니까 여기저기서 권유를 받고 있지만 민주당에서 이미 세 분이 준비하고 있고 그 분들이 안철수 신당 측에서 준비하시는 분들보다 지지도가 높다”면서 “그러나 선거는 아직 4,5개월이나 남았고, 선거공표 후 20일 동안에도 초반, 중반, 종반 판세가 수없이 바뀌기 때문에 현재 단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빠르다”고 말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