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 전 도로의 지능화를 위하여 추진중인「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UTIS) 사업」과 관련하여 실시간 교통정보수집을 위한 통합단말기(네비게이션)를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UTIS사업은 차량내 통합단말기와 도로변의 기지국을 통하여 차량이 운행하는 구간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여 센터에서 가공 후 도로전광판, 홈페이지, ARS, 차내 통합단말기 등으로 도로 소통정보, 돌발상황 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6월부터 추진중에 있다.
남양주시에서 개발한 통합단말기는 실시간 교통정보수집을 위한 핵심장치로, 타 지자체에서 개발된 것과는 달리 네비게이션과 차내 통신장치(OBE) 뿐만 아니라 하이패스까지 일체형으로 개발하였으며, 교통관제용 CCTV 정지영상까지 제공되어 시민들이 통합단말기 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시에서는 충분한 정보수집을 위하여 약 3,800대의 통합단말기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배포 대상은 관내 택시, 관공서 및 법인회사차량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에게까지 확대하겠다고 알렸다.
일반시민 배포 대상자의 선정은 설문조사를 통하여 운행 구간, 시간대, 사용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8월중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남양주시 홈페이지(www.nyj.go.kr) 메인화면 팝업 홍보란을 통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본 사업을 통하여 시민들이 통합단말기를 무료로 지원받아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통합단말기 신청을 위한 설문조사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홍보 중이며, 이에 따라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