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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민주당 실패 인사, 주변 세력 참여로 지지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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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민주당 실패 인사, 주변 세력 참여로 지지도 하락”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4.01.1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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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과 호남에서 경쟁”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3일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가 주춤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안철수 현상은 새 정치를 표방하면서 구 정치권에 태풍처럼 타격을 가한 것인데, 지금 국민들에게 새 정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구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SBS-R <한수진의 SBS 전망대 >에 출연해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를 위해서는 안철수 신당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고 그렇게 하려면 야권의 취약 지역인 부산 영남에서 승리를 해야 하는데 거기는 내버려두고 야권의 강세 지역인 호남에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의 새 정치가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지 않고, 김부겸, 정장선 등 민주당 인사들을 빼가려고 하고 있고, 주변에 모이는 인사들도 민주당 실패 인사, 낙천 인사 또는 민주당 주변, 기웃 세력이 모이기 때문에 지금 국민이 새 정치에 의구심을 갖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이 정계에 들어와 뚜렷한 방향 제시를 못하고 있고, 특히 정치는 타이밍인데, 어떤 이슈를 제기할 때는 그 시대에 맞는 시대정신을 배경으로 해야 하는데 안철수 의원은 이슈가 한참 지나간 후에 이를 제기하고 대응한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신당과의 연대와 관련해서는 “호남에서는 어차피 피나는 경쟁을 하더라도 비호남권, 수도권, 야권의 취약 지역인 영남권에서는 연합연대를 해서 단일후보를 내는 것이 새누리당에게 승리하는 길”이라며, “호남은 경쟁 체제로 비호남 지역에서 연합연대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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