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평가단 의견 물어 치안정책 결정한다"
[KNS뉴스통신=강기철 기자] 경찰청은 정부부처 최초로 정책 사전평가제도인 치안정책 고객평가제를 도입하고, 15일 그 시행기구로 고객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150명의 고객평가단은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평범한 시민은 물론 고객만족 경영전문가, 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경험이 풍부한 경찰관들로 구성되었으며, 6월 한 달 간 공모와 추천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경찰청은 지금까지의 치안정책이 공급자 주도로 시행되어 국민들에게 충분한 만족을 주지 못했다는 반성 하에 국민과 현장경찰관들의 시각에 의한 사전 정책평가제 도입을 준비해왔다.
고객평가단은 앞으로 1년의 임기 동안 경찰의 치안정책 중 국민들에게 포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정책의 결정과정에 의견을 개진하는 방법으로 참여하게 되며 경찰청은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은 고객평가단의 소중한 의견들이 경찰 치안정책이 합리적으로 결정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강기철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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