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어학연수는 2008년 8월 17일 열악한 환경 속에서 독립운동가 故오창선씨의 후손 오영상(당시 애리조나 한인회 이사장)씨가 일본의 독도야욕을 비난하는 성명서 낭독을 위해 독도를 방문했을 당시 울릉군에 미국 어학연수를 건의했다.
이에 2009년 9월 재미사업가 김건선(현 미국 어학연수 추진위원회 위원장)씨의 추진 하에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교육청과 울릉군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관학협약 따라 울릉군의 초‧중학생들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 관할의 공립학교에서 4주간 정규수업에 참여하며,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현지 가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는 매기중학교(Magee Middle School)와 시크리스트 중학교(Secrist Middle School)에서 총 28명(초등학생 17, 중학생 11)이 어학연수 일정을 수행하고, 특별히 4박 5일간의 미국 서부지역 문화체험 일정이 추가되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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