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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소청도 동측해역에 인공어초 10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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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소청도 동측해역에 인공어초 10기 설치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4.01.06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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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차단 및 어족자원 고갈 방지 목적…2017년까지 50억원 투입

 
[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 인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등 NLL 인근 서해5도 해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주관으로 지난 2일 소청도 동측해역에 인공어초 10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북방한계선(NLL) 인근 서해5도 해역은 매년 중국어선의 불법침범과 저인망 쌍끌이 조업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어구 파손 등으로 인해 어민들이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는 등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날로 심각해져가는 어족자원의 고갈을 막기 위해 바다 속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NLL 인근해역에 불법조업 방지 기능을 갖춘 인공어초를 해저에 설치하는 것으로 2017년까지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해5도 해역에 설치되는 인공어초는 특수 제작된 시설물로 중국어선에서 주로 사용하는 쌍끌이 그물을 찢을 수 있는 돌기가 부착돼 있어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중국어선의 어구를 훼손시켜 불법조업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원 기자 kwp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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