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당초 3조 307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던 국가장학금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1500억원 증액돼 학생·학부모의 대학등록금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013년 예산 대비 25% 증액된 규모인 6825억원을 지원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고등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2015년 예정인 반값등록금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또한, 국가장학금 1500억원 증액을 통해 당초 정부안을 일부 조정해 저소득층에게 국가장학금 Ⅰ유형을 보다 두텁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구체적인 소득분위별 지급률 등에 대해서는 1월 중순 주무 부처인 교육부와 협의해 2014년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통해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014년에도 국가장학금과 교내외 장학금으로 등록금 부담을 45%까지 낮추지만, 여타 재정 지원을 포함하면 ‘실질적 반값’ 으로 경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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