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준표 기자] 서울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아동․청소년 시설, 여성시설, 한부모가정,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오는 26일(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1,40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 테마여행을 진행한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눈썰매, 크루즈여행, 양떼목장 등으로 주중․주말 여행을 병행해 추진한다.

한부모가정, 여성보호시설, 보육시설 등을 위해 주문진 이사부크루즈, 비발디파크 눈썰매를 시작으로 오션월드, 점프․판타스틱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며, 보훈가정 등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바다열차 일정을 추가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양에게 직접 건초를 먹여주는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 여행은 지난 2012년 서울시와 11개 공연단이 체결한「착한객석 나눔 협약」을 통한 문화예술 공연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장애인들의 장애정도를 파악해 최신식 버스 등을 준비 하고, 의료진, 도우미, 휠체어 등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박진영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여행이나 문화공연 혜택을 받지 못했던 분들이 잠시나마 행복과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2013 겨울방학 행복만들기 특별여행 일정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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