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여성 및 배우자, 자녀, 시부모 등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및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함께하여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준비한 깜찍한 댄스와 결혼이주여성들이 열심히 연습한 합창을 선보이고, 다문화가족 지원 센터에서는 지난 1년간 함께 했던 활동모습을 영상에 담아 가족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되새기고 내빈들에게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장금숙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주여성 여러분들이 부모공양과 가족화목을 최고의 예로 꼽는 우리전통을 잘 이어가고, 내가 힘든 만큼 남편도 힘들 것이라는 배려를 항상 가지고 아내와 어머니의 자리를 잘 완성해 가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지역내 다문화가족들이 행복한 가정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교육,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 다문화이해교육, 개인 및 가족 상담 등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방문 교육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가족친화적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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