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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관광테마파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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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관광테마파크 들어선다
  • 김호성 기자
  • 승인 2011.07.1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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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3일 (주)담양에코테마파크 등 4개 기업과 235억 투자협약

▲ 13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주)담양에코테마파크 등 4개 기업과 23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희찬 호신산업(주) 대표이사, 최희준 (주)담양에코테마파크 대표이사, 장미희 (주)드림파이프 대표이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기호 영광군수, 최희우 담양부군수, 김종헌 (주)베스트텍코리아 대표이사
[KNS뉴스통신=김호성 기자] 전라남도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관광인프라 확충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담양에 관광테마파크 사업을 유치해 전남 중북부권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영광지역 기업 투자도 쇄도하고 있다.

전남도는 13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영광군수, (주)담양에코테마파크를 비롯한 4개사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창출 규모는 105명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주)담양에코테마파크(대표이사 최희준)는 오는 2013년까지 7만㎡의 부지에 150억원을 투자해 담양에 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트릭아트(trick art), 장난감박물관(toy museum), 놀이시설 등 인기있는 시설들을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담양지역은 관광위락 기반시설이 부족한 광주권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인근지역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엮어 가족중심의 복합 레저위락 클러스터로 개발할 계획이어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신산업(주)(대표이사 신희찬)은 영광에 3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토질개량제(팽창 질석, 팽창 진주암)를 생산하며,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팽창질석(Vermiculite)은 화분, 옥상·베란다 재배용 배토로 사용되며 분뇨, 돈·계분, 퇴비 등에 사용, 유기물질을 흡착해 악취를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팽창진주암(Perlite)은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크고 통기성·배기성이 뛰어나 작물의 조기활착 촉진, 조경·원예용 상토로 활용된다.

(주)베스트텍코리아(대표이사 김종헌)는 본사와 공장을 영광으로 이전, 30억원을 투자해 기존에 생산하고 있는 방역용 살충제 및 살균 손소독제, 해충 퇴치기뿐만 아니라 기능성 모시 잎을 재배할 수 있는 인삼잎 추출물(사포닌) 함유 농작물 영양제와 친환경 농약 등 지역에 특화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대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으로 해충퇴치기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력이 뛰어난 벤처기업이다.

(주)드림파이프(대표이사 장미희)는 25억원을 투자해 영광에 플라스틱 파이프 제품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플라스틱 파이프제품은 산업용, 건축용, 농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시장 규모가 크다. 소규모 기업이지만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관광 테마파크 조성과 친환경 농자재 제조 등 전남이 역점적으로 유치를 추진하는 꼭 필요한 기업들이 오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 스스로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해달라. 도와 해당 군에서도 기업경영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인력채용 지원과 직원 주거 및 교육환경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 체결기업 4곳중 3곳이 영광군에 투자하기로 해 최근 대마일반산단에 전기자동차 기업 등이 착공하거나 입주하기로 한데 이어 투자기업이 줄을 잇고 있어 영광이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각광받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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