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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평가, 89.97점…지난해보다 진료 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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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평가, 89.97점…지난해보다 진료 질 향상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3.12.18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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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1.23%에서 1.17%, 1등급기관수 2배 증가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으로 결장 및 직장·에스장절제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 2차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대장암은 진단 방법의 발전으로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구노령화 등으로 수술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2년에 1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료기관 간 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감소시키는 등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2차 평가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2012년도 진료분에 대해 266개 기관의 1만8430건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장암 수술을 시행한 연령은 60대가 5372건(29.2%)로 가장 많았으며, 조직검사에서의 암병기는 StageⅢ가 6694건(36.3%)으로 가장 높았다.

▲ 연령별 대장암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2013년도 종합결과는 지난해보다 7.27점 높아진 89.97점이며, 수술사망률은 지난해 1.23%에서 0.06%p 감소한 1.17%, 입원일수는 15.2일에서 14.8일로 감소돼 전반적으로 진료결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가영역별로 외과의 암병기 기록률 등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에서는 거의 모든 지표에서 90%의 높은 지표충족률을 보였으나, 권고된 항암화학요법은 77.22%, 수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은 72.25%로 치료영역의 지표는 다소 낮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들이 의료기관 선택에 이번 평가결과를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결과 등을 홈페이지(www.hira.or.kr)에 상세히 공개하고, 2014년 1월에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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