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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환경 단속…미성년자에 술 판매한 56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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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환경 단속…미성년자에 술 판매한 566명 검거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3.12.1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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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지자체·NGO 등 9만5571명이 순찰 및 단속에 참여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경찰청은 수능·동계방학 등을 앞두고 음주·흡연 등 청소년 비행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0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7주간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기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 6만7432명, 학교·지자체·NGO 등 2만8139명이 함께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결과,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유해약물을 판매하거나 주점 등 유해업소에 출입시키는 행위와 같은 청소년 보호법 위반 행위를 한 1172명을 검거했다.

특히, 술·담배를 구입하거나 주점에 출입하기 위해 위·변조한 신분증을 행사한 청소년 174명도 검거됐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신분증을 위·변조하는 방법을 공유하거나, 신분증을 거래하는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사이트와 게시글 139개를 폐쇄·삭제 조치하고, 중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판매·제작’한다는 글에 대해서는 강력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학부모 5만 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설명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유해업소 업주와의 간담회, 경찰서장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인식 전환을 유도했다.

경찰은 가출청소년 1792명을 가정으로 돌려보내고 음주·흡연 등 비행행위 청소년 1332명은 학교·학부모에게 통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자체·NGO 등과 상시 연락망을 구축하고 정례회의를 개최해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별·학교별 실정에 맞는 테마별 단속활동 전개로 청소년이 건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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