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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평균 86.5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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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평균 86.54점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3.12.1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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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2013년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 결과 발표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안전행정부는 16일 중앙부처, 시·도, 지방공기업 등 18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진단은 개인정보보호법의 본격 시행 이후 각급 공공기관들이 스스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침해예방 및 보호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다.

진단대상은 중앙부처 44곳, 광역자치단체 17곳, 지방공기업 128곳이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진단위원회가 기관별 이행실적 및 증빙자료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진단결과에 따라 관리체계, 보호대책, 침해사고대책 등 3개 분야별로 우수기관을 선정한 결과 중앙부처 중에는 안전행정부와 특허청이 우수했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지방 공기업중에는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189개 전체 기관의 평균은 86.54점으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유형별 수준은 44개 중앙부처 평균이 91.85점, 광역자치단체(17개) 88.12점, 지방공기업(128개) 84.71점이었다.

진단분야별로는 보호대책 수립은 양호한 편이었으나 접근권한 관리, 수탁업체 감독 등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노력은 중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이번 진단결과를 정부업무평가, 지자체평가, 공기업평가 등 기관평가에 반영하고 각 기관의 개선 조치계획에 대한 점검도 실시해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향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기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담인력 확충, 직원 인식전환 등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및 각종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모든 공공기관에 전파하는 한편,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방문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찬우 안전행정부 1차관은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 결과 공개는 기관들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3.0 실천을 위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정보들을 사전에 제공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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