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소방방재청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국제연합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UN ISDR), 인천광역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방재학회, 한국수자원학회와 공동주최로 UN ISDR 동북아사무소 및 UN 방재연수원에서 ‘도시 방재역량 강화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UN ISDR에서 전 세계의 재해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캠페인에 가입한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캠페인관련 기본 학습과 남아시아 도시들과의 사례 및 정보공유 등 도시 간 상호학습을 위한 것이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우리나라가 GCF(기후변화기금) 사무국 유치 이후 국가위상이 높아지고 기후변화분야에서 국제사회로부터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의 재해관리 정책, 기술 및 경험을 아시아 국가들과의 공유하고 아시아의 공동 번영에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재해경감 활동 및 방재의 리더국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다른 도시의 재해경감 사례 비교 및 도시의 방재와 관련해 유용한 기술과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도시 간 네크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참여 도시들의 방재역량을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UN ISDR에서는 각 국가 도시들이 스스로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회의 다양한 부문과 협력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전 세계 97개 국가에서 1600여개 도시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으로 캠페인이 지방자치단체에 소개돼 서울, 인천 등 27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