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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풍물] ‘남격’에서 보았던 서호주 브룸의 붉은 석양, 그리고 ‘달(Moon)로 가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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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풍물] ‘남격’에서 보았던 서호주 브룸의 붉은 석양, 그리고 ‘달(Moon)로 가는 계단’
  • 박세호 기자
  • 승인 2011.07.13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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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17일까지 펼쳐질 대자연의 향연(Staircase to the Moon 2011)

 [KNS뉴스통신=박세호기자] ‘남자의 자격’에서 수평선 뒤로 저무는 붉은 석양을 받으며 낙타를 타고 해안가를 거니는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 서호주 북부의 브룸에는 자연이 선물한 또 다른 매우 특별한 광경이 있다.

▲ 달로가는 계단

 

이 진귀한 현상은 북서부의 해변 로벅베이 (Roebuck Bay) 에 보름달이 뜨면 해변의 갯벌위로 보름달의 그림자가 드리워 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달로 향해 놓여진 계단과 같다고 하여 ‘달로 가는 계단’ 이라 불린다.

한 달에 사흘 정도만 감상할 수 있는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브룸을 찾아오며, 8월에는 15, 16, 17일에 ‘달로 가는 계단’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월까지 ‘달로 가는 계단’이 펼쳐지는 자세한 날짜와 시간 및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broomevisitorcentre.com.au/events_monthly.asp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브룸에서 촬영작업 당시의 '남격'팀들.   서호주에서 8월이면 또 다른 비경이 펼쳐진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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