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0 (금)
충주시, 어머니나라 선포식 개최
상태바
충주시, 어머니나라 선포식 개최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3.12.02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어머니가 끓여주신 따끈한 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는 초겨울 문턱, 충주시는 3일 능암초등학교에서 충주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가상의 독립국가인 ‘충주 어머니 나라’가 탄생하였음을 국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충주 어머니나라’는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좋은 어머니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상상나라로써, 내적으로는 그리운 어머니의 품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충족시키고, 외적으로는 책과 영화, 일자리, 관광상품을 아우르는 곳으로, 어머니와 관련된 컨텐츠가 한 곳에 어우러질 수 있는 테마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주 어머니나라 선포 및 상징조형물 제막식 등 공식행사와 ‘충주 어머니 상상학교’ 전시체험 및 추억의 먹거리 체험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 선포식은 충주의 상상?창조관광의 무한한 가능성과 앞으로 어머니나라를 어떻게 조성해 나갈 것인가를 시민에게 알려드리는 자리인 만큼, 어머니 나라 합창단이 함께하는 국기게양식과 모태의 중심인 ‘알’을 형상화한 조형물 제막식 등 어머니를 연상시키는 이색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어머니 상상학교는 ‘어머니의 추억’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어머니 은혜 노랫말을 이용한 일러스트전, 어머니 옛 소품 모음전, 우리엄마 이야기, 어머니 솜씨자랑 등의 전시행사와 함께 앙성초등학교 어린이가 함께하는 ‘반갑다 친구야’ 창조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야외 운동장에서는 난로에 구워먹던 군밤, 군구구마 등 ‘그 시절 어머니 간식’ 체험코너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쌀쌀한 초겨울에 진행되는 행사라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어머니와 자식의 따뜻한 ’모정‘과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선포식이 개최되는 능암초등학교는 1946년 개교 이래 농촌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2007년 3월 폐교되었으며, 이후 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사용해 오다가 11월부터 ‘어머니 상상학교’ 조성을 위해 충주시가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