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01 (금)
남해 죽방렴, 국가농어업유산 지정 두 번째 도전
상태바
남해 죽방렴, 국가농어업유산 지정 두 번째 도전
  • 박춘성 기자
  • 승인 2013.11.29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춘성 기자] 남해군은 29일 남해 죽방렴의 국가농어업유산지정을 위해 정현태 남해군수, 군 관계자, 죽방렴 연안자율관리공동체 대표 등이 국가농어업유산지정 심의회에 참가해 죽방렴의 국가농어업유산 등재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군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대한민국 남해군에만 설치돼 있는 죽방렴의 희소성과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전통적 어업방식이라는 창의성, 죽방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멸치, 명승 71호로 지정된 문화재적 가치, 독특한 형태와 체험학습으로 인한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 등을 부각시켰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은 이미 지난해 죽방렴의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지정에 도전했으나 관련 증명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정유보’ 처분을 받은 바 있다"며"지난 7월 ‘죽방렴 국가농어업유산 지정 신청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치밀하게 준비해 온만큼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의회 심의 결과는 올해 연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가중요농어업유산에는 제주돌밭담과 완도군 청산도 구들장논이 선정됐다.

국가농어업유산에 지정되면 3년간 15억원의 보전·관리 예산이 지원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관할아래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농업유산’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는 남해군 삼동면에 소재한 지족마을 죽방렴을 포함 해 각 지방의 국가농어업유산 지정 신청지 11개소에 대한 심의가 실시됐다.

 

박춘성 기자 pcs833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