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동물성 항생물질 축산물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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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동물성 항생물질 축산물 대폭 감소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3.11.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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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최근 기존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내 동물성 항생물질 축산물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소장 허섭, 이하 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동물성 항생물질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축산물 유통의 시발점인 도축장에서 축산물을 출하하는 전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잔류물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축장 내에 검사 실험실을 설치하고 도축단계 원료축산물에 대한 잔류물질검사를 확대했으며, 법적 항생물질 허용 기준량을 50%이상 강화해 추진하는 G+ MEAT 사업 및 정확한 진단으로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위한 현장 해체검사 결과를 농가에 제공하는 도축장 피드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0월까지 경기북부지역 내 동물성 항생물질 검사에서 도축장 지육 27,217건 중 21건에서 위반사항이 나타났다.

이는 가축사육 전체 농가수(5,532농가)의 0.37%에 해당되며, 2010년 44건, 2011년 35건, 2012년 46건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다.

허섭 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홍보와 위반농가 담당자 지정을 통한 책임행정을 운영하겠다”며, “이와 함께 올해 8월부터 시행중인 수의사 처방제도의 안착을 유도해 경기북부지역 동물성 항생물질 청정화로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는 항생물질 축산물 유통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잔류물질검사에 관련된 사항은 연구소 홈페이지(http://gvs2.gg.go.kr/) ‘연구소 소식’란을 참고하거나, 연구소(031-8008-6451)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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