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이사회에는 하기수, 최의규 상임이사와 이사진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장학회 사업계획과 장학금 지급계획,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규정 일부개정안과 2013년도 장학금 기부금 및 보통재산 처리의 건 등을 처리했다.
정기이사회에서는 2010년 8억1000만원에 불과하던 장학기금이 2014년 20억원 달성에 따라 장학생 선발인원을 전년대비 18명 증원한 100명으로 확대하는 장학생 선발안이 통과되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경 공고를 통해 학업우수와 선·효행 등 4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 심의 후 2월 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황명선 이사장은 “내년에 4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하면 총 20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된다”며 “장학회 설립이후 최대 금액이지만 독자적인 지역인재육성사업운영에는 부족한 수준인 만큼 기본재산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고 지역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장학회 이사진들은 아름다운 작은 나눔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미래의 희망이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장학금을 기탁한 논산계룡산림조합(조합장 박충규),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지사장 박성철)와 (주)이앤티(대표 고명호) 등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논산시장학회는 지난 1998년 설립이후 2013년 현재까지 총 13회에 걸쳐 917명에게 7억5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