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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 삶의 질 설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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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 삶의 질 설문 개발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3.11.28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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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비뇨기과, SCI학술지 최근호 게재

 박진성 을지대교수
[KNS뉴스통신=최영민 기자] 한국인 전립선암 환자의 삶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한국판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삶의 질 설문 (EORTC QLQ-PR25)’이 개발됐다.

을지대병원 비뇨기과 박진성 교수는 SCI 학술지인 ’Oncology’ 11월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어판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삶의 질 설문' 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박교수는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약 2년간 국내 8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시행 받은 180여명의 전립선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유럽의 세계적인 종양 연구 치료 기관- EORTC의 ‘전립선 암 환자 삶의 질’ 설문에 대해 정신계측학적 · 언어학적 타당도 조사를 거쳐 신뢰도, 타당도 및 반응도가 증명된 한국판 설문을 개발했다.

설문은 배뇨증상, 요실금용 패드, 장증상, 호르몬 치료 관련 증상, 성생활 및 성기능 등 6개 영역 25문항으로 구성되고 있다.

박 교수는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고있는 측정도구들에 대해 타당도와 신뢰도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쳐 국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그 치료법 및 치료 약 개발 연구는 물론 이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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