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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증가하는 일본産제품 수요, 방사능걱정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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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증가하는 일본産제품 수요, 방사능걱정 無?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7.1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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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를 중심으로 유아용품에 대한 수요 다시 급등,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 필요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동일본 대지진 직후 일본産 유아용품에 대한 사재기 현상으로 300%가 넘게 급등했던 일본산 기저귀가 방사능 노출에 대한 위험 문제로 판매율을 23%까지 하락하며 일본산 용품에 대한 구매가 바닥을 쳤다.

하지만, 최근 일본산 군기저귀를 포함한 이유식과 와코도 과자 등 일본산 유아용품의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타면서 국내 일본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 4월 한 자리수까지 떨어지며 일본산제품에 대한 무역감소로 관련 업체들이 울상을 지었지만불과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달 6월엔, 40%가 넘는 매출의 신장세를 기록하며 일본산 제품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따라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심리가 감소되면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한 유아용품 시장에서 제품의 질이 뛰어난 일본산 제품의 구매가 다시금 기를 펴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 상반기 관세청이 발표한 수입기저귀 성장률은 8.9% 상승 수치를 보인가운데 수입기저귀의 95%가 넘는 점유율을 보인 일본산 기저귀의 비율을 감안할 때 대지진과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불안심리는 일정부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기가 조금씩 되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며 일본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요소까지 줄어드는 양상이 현 우리 경제에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이 있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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