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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야생조류 전문 모바일 앱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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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야생조류 전문 모바일 앱 서비스 시작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3.11.2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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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521종에 달하는 야생조류 정보, 사진, 새소리 등 제공

▲ 총521종에 달하는 야생조류 정보와 사진, 새소리를 제공하는 조류전문 모바일 앱 ‘한국의 조류’캡쳐 사진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앞으로 철새 도래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흑두루미나 저어새와 같은 희귀한 새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충남 서산시는 21일 야생조류 전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한국의 조류(Birds of Korea)'를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의 조류 모바일 앱은 총521종에 달하는 야생조류에 관한 정보를 특징・종(種)・서식지별로 구분해 국문과 영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동감 있는 1416장의 조류 사진과 자연에서 직접 녹음한 100여 개의 새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새소리는 벨소리, 알람음, 알림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 가치를 높였다.

깃털 색깔, 부리 모양 등 조류의 8가지 특징뿐만 아니라 지도 위치 검색을 통해서 지역에 서식하는 조류를 찾을 수 있다.

또 중장년층과 저시력인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글자 확대 기능을 추가했고, 조류 목록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사진과 영상, 소리 등의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탐조 일정과 자료를 관리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철새 생태공원 ‘서산버드랜드’와 서산의 대표 관광지인 ‘서산9경’에 대한 안내와 지도, 지역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서산시 환경생태과 이덕호 주무관은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천수만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모바일 앱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모바일 앱이 야생조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천수만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에서‘한국의 조류’, ‘서산버드랜드’를 검색해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안내 웹사이트(www.BirdsOK.com)를 통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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