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와 (사)인천상인연합회는 대형마트와 SSM 등 대형유통업체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어려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천상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옹진군 선재도에서 전통시장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상인간 정보공유를 통해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고객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지난 10월 인천에서 개최됐던 2013전국우수시장박람회 다큐 영상물을 감상한 후 조문식 한국영상대학교 교수로부터 “전통시장의 성공적 모델 구축”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우수시장 사례 발표회와 상인 다짐대회 및 유공 상인 표창 등을 통해 인천지역 전통시장의 번영과 관계자들간 상호 화합을 도모했다.

송영길 시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전통시장을 이끄는 여러 상인들의 열정이 있어 인천 경제의 앞날이 밝아질 것으로 확신하며, 시에서도 전통시장 현대화 추진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에서 2014년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지원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 초빙강사로부터 “성공하는 시장조직 만들기”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인천상인연합회 이승부 회장은 “평소 시장에서 생계를 위해 묵묵히 장사하시는 분들을 모처럼 한자리에 모시고 화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특히 상인다짐대회는 인천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