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강북구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미양초등학교 유아연 학생 등 강북구 지역 초등학생 27명이 참석 진행한 ‘2013년 초등학생 모의 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의회 측은 박성열 의장, 이성희 부의장, 박문수 운영위원장, 이종순 행정보건위원장, 이백균 복지건설위원장, 유군성 의원, 이순영 의원, 김남연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를 지원한 성북교육지원청에서는 강학구 교육장과 각 학교 담당 선생님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초등학생 모의 의회는 의장역할을 맡은 송천초등학교 조예리 학생의 진행으로 ‘서울특별시 강북구 초등학생 선행학습 금지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강북구 초등학생 스미트폰 사용규제 조례안“을 부의안건 으로 상정해 18명의 모의 의원이 찬반토론과 표결을 하는 등 열띤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번 모의 의회에 의원으로 참여한 유아연 학생은 KN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모의 의회는 전교학생회 부회장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계속 하다보니 잘 적응 자신감을 갔고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양은 “이번 모의 의회를 통해 의원이 어떤 직업인지 알게 되었고 성인이 되어서 기회가 된다면 의원직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처음부터 끝까지 초등학생들의 모의 의회를 지켜본 이순영 의원도 KN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모의 의회를 통해 의정활동이 어떤 것인지 체험해 보았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의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민주적 의사결정의 어떻게 진행되는지 역시 잘 알았을 것이다”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러한 체험이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혔다.

행사를 마친 뒤 의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의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이어서 학생들과 담당 선생님 및 학부모들을 초청 간단한 다과회를 열면서 모든 행사를 마쳤다.

 

장효남 기자 kn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