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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고순도 우량품종 자율교환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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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고순도 우량품종 자율교환 본격 지원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3.11.1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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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선호 2개 우량 품종 채종, 농가 자율교환 지원

▲ 시범포운영 채종포 수확 장면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한발 빠른 농가 선호 우량품종 확대보급과 반복재배로 인한 퇴화 종자를 갱신함으로써 지역 쌀 품질향상의 기반을 조성하고 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12.4㏊에 벼 우량품종 종자생산 자율교환 시범포를 운영하였다.

올해 생산된 품종은 새누리벼와 동진찰벼 2개 품종으로 새누리벼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고 미질이 우수하며, 도복 및 키다리병에 강하고, 수량성 및 볏짚 생산량이 많은 장점이 있어 수요량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품종이다.

또한, 동진찰벼는 특성상 보급종으로 생산이 매우 어려워 순도 높은 종자 확보가 어려웠던 품종으로 그동안 농가에서 자가 채종하거나 자율교환 등을 통해 동일 품종의 종자를 계속 반복 재배해옴에 따라 병해 발생이 많고 품질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종자갱신이 시급한 품종이다.

이러한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하여 사전에 보급종 상위 단계인 우량 원종을 확보하는 한편, 전 시범포장을 대상으로 정밀토양검정을 통한 비배관리 및 주요 작업시기별 현장기술지원을 시행하였으며 수확 전 엄격한 포장심사기준을 적용 시범포장별 생육 균일도, 병해충 피해, 이형주 발생 정도를 조사하여 합격한 필지의 벼만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하여 별도 콤바인을 사용 수확을 하였다.

농업기술센터 벼농사 담당자 곽태진 지도사는 “앞으로 본 사업을 통해 채종된 우량종자는 정밀 정선 등 수확 후 관리 및 DNA 검정을 통해 고순도의 종자를 선별, 농가 자율교환을 통해 본격 보급할 예정으로 농업인 종자 부족 해소 및 고품질 품종 확대 재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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