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정보, 한층 빨라진다...6배 이상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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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정보, 한층 빨라진다...6배 이상 향상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3.11.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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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억 원 들여 시스템 용량 확충 및 서비스 개선 추진...스마트폰 보급 이용 수요 충족 기대

[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이 한층 더 빠르고 간편해진다.

경기도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버스도착안내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내년 7월까지 시스템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07년 처음 버스도착정보 제공 당시 49만 건이던 월 평균 서비스 이용량은 2013년 현재 1,155만 건으로 약 23배 증가했다.

도는 이 가운데 스마트폰 이용자가 전체의 80%에 달해 출퇴근 시 시스템 용량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27억 원을 들여 그동안 버스도착안내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대로 가용하던 노후장비를 교체하고 신규장비를 도입하여 적정시스템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진광용 도 교통정보과장은 “내년 7월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서비스보다 6배 이상 향상된 고품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버스정보 수집․제공체계를 개선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이중화하여 중단 없는 서비스체계를 확보하고 장애 및 민원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체계도 가동키로 했다.

또 그동안 버스도착안내에서 제외됐던 마을버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시외/공항/마을버스 통합 제공기반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운영체제마다 달랐던 경기버스정보 앱/웹을 하이브리드 서비스로 통합 개선하여 이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 서울․인천 광역버스, 2012년에는 시외, 공항버스로 정보 제공을 확대했다.

내년에는 마을버스 도착정보와 좌석제로 운영중인 M버스 잔여좌석정보를 제공해 버스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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