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현재 430채, 지난 해 대비 13%p 감소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예산군이 군 일원의 빈집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는 농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한 농촌빈집정비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최근 귀농․귀촌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빈집을 조사하여 임대․매매 등을 유도하고자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실시했다.
조사결과 10월 말 현재 예산군내 빈집은 총 430동으로 지난 해(493동) 대비 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로 생겨나는 빈집보다 주택개량사업 및 빈집정비사업의 연차적 시행으로 철거되는 빈집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예산군은 금년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주택개량사업 총100동을 비롯해 빈집정비사업 70동과 슬레이트 처리사업 67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빈집정비사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빈집이 대부분 콘크리트 및 조적조 건물로 폐기물처리비용 부담으로 작용해 빈집정비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상급기관에 사업비 증액요청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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