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서산시 음암면 부흥권역에 참게 돌아오다
상태바
서산시 음암면 부흥권역에 참게 돌아오다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3.11.11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서산시 음암면 부흥권역 일원에 꾸준히 실시한 참게 방류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잠홍저수지에서는 다 자란 참게가 대거 발견되고 인근 농경지에서도 참게들이 서식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잠홍저수지에는 참게, 자라, 민물장어 등이 많이 서식했으나, 농약살포와 환경오염, 생식지 환경 변화로 최근에는 종적을 감췄다.

이에 시에서는 내수면 토종어종 보전을 통한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잠홍저수지와 도당천에 참게 75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 올해 6월에도 잠홍저수지에 참게 13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친환경 농업을 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저수지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으로 환경이 깨끗해지면서 참게가 속속 돌아오고 있다.

음암면 부산2리 전양배(39) 이장은 “참게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생태체험 학습장으로도 활용 가능해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농법으로 각광받는 참게는 자원 조성 효과가 뛰어나다”며 “하천 생태계 복원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토종 어류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2급 수질의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는 참게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고급 어종으로 알려졌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