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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호흡기 질환 유발하는 스모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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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호흡기 질환 유발하는 스모그 주의 당부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3.11.1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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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가 체내에 직접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 우려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당진시 보건소는 최근 한 달 간 중국에서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지속되고 이 스모그가 편서풍을 타고 얼마 전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스모그 속 초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2.5마이크로 이하로 중금속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에 도달해 폐 기능을 악화시키거나, 모세혈관을 타고 혈액에 침투해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눈의 결막이나 각막에도 악영향을 주고, 기관지 질환 유발과 아토피가 심한 아이들은 피부질환의 악화를 가져오는 등 각종 질환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초미세먼지로 인한 질환 예방 수칙으로 스모그의 정도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나 안경, 모자 착용하기, 창문을 닫아 실내로 초미세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대비하기,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되도록 샤워를 해 초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내기, 일주일에 한번 이상 침구류 등을 소독하기, 식염수를 이용해 눈과 코 속을 씻어주고 목은 가글해 주기 등을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노약자와 만성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해 질병 발생과 악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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