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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市,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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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市,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3.11.1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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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사회복지전달체계의 핵심 구성요소로 사회복지시설 전문인력 종사자들이 그간 열악한 근무환경과 저 임금, 과한 업무량으로 이직율이 높아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의 지속성과 전문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인천시가 처우계선에 나섰다.

인천시는 11일 자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낮은 보수여건과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2014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시는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인건비 4%를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인상에 따른 소요예산 30억2천2백만원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이는 2009년 이후 3년간 인건비 동결, 사회복지계의 처우개선 요구 등에 의한 성과다.

이번 계획은 내년도 인건비 인상 4%는 인건비 전액 시비지원인 생활시설‧이용시설 1,641개소 2,190여명의 종사자에게 적용, 올 3월~9월까지 실시한 처우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대비 이용자가 24시간 생활하는 생활(거주)시설은 6.9%, 낮시간동안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복지관 등의 이용시설은 1.8% 차등인상을 적용하여 급여 격차 해소를 추진한다.

2014년도 인상(안)으로 기본급은 생활시설 4%, 이용시설 2.2%가 인상되며 수당중 명절휴가비가 연 100%에서 120%, 생활시설 연장근로수당이 전년대비 6시간 상향 조정(사회복지사 등 일반근무자 월12시간→18시간, 24교대 근무자는 월24시간→30시간)해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인건비 인상분외에도 자동 호봉승급분 1인당 평균 2~2.5%을 반영하면 생활시설은 1인당 평균 9~9.5%, 이용시설은 평균 3~3.5%의 인상 효과를 예상, 자동 호봉승급에 따른 예산은 18억2천3백만원으로 인건비 인상분을 포함하면 내년도에 48억4천5백만원이 추가 소요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종사자의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해 종사자의 경력단절 현상을 방지하고 출산장려정책에 기여코자 5,800만원을 투입해 대체인력지원센터도 내년도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인천시는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는 한편 시설 이용자들에게는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 등 시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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